[세종타임즈] 태안군을 대표하는 수산물 꽃게가 이달 들어 첫 수확에 돌입해 지역 상권이 들썩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 근흥면 채석포항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하루 약 500~700kg의 꽃게가 출하되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평년보다 수온이 높아 수확 시기가 다소 앞당겨졌으며 아직은 수확량이 많지 않으나 수온이 더욱 높아지는 4월 중순이면 더 많은 꽃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 꽃게는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있으며 특유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꽃게의 위판가격은 근흥면 채석포 위판장의 경우 28일 현재 1kg당 중·대 4만원, 소 3만 6~8천 원 선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꽃게는 콜레스테롤 저하와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적이며 꽃게찜이나 꽃게탕, 꽃게장 등 요리법도 다양하다”며 “태안에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꽃게의 향연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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