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산시가 지난 24일 운산면에서 높은 영양과 특유의 풍미가 일품인 서산달래를 활용한 요리경연대회가 개최됐다고 알렸다.
금번 대회는 운산농협에서 주관하고 운산달래작목반 소속 가좌리, 소중리, 갈산리 3개 작목반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요리경연대회를 펼쳤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달래꼬막비빔밥, 달래육회비빔밥, 달래장아찌, 달래탕수육, 달래부침개, 달래유부초밥, 달래군함 등 일반 가정식에서 볼 수 없는 30여 가지의 다채로운 봄요리로 서산달래의 진미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당일 선보인 달래 요리들은 향후 달래 소비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평가단 의견을 참고해 해당 레시피를 공유해 관내 요식업소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산달래 판매 촉진을 위해 운산달래연합회에서는 오는 4월 8일부터 9일 이틀간 여미리 수선화축제장 일원에서 서산달래 직거래장터도 열기로 했다.
시식평가단으로 참석한 송금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제철맞은 서산달래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산달래 가공, 상품화를 통해 생산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운산면은 약 180농가가 연 300여톤의 달래를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킴스클럽 등 150개 대형유통업체 매장에 지난해 11월부터 약 40 여톤 상당의 서산달래를 출하 중에 있다.
서산시 달래 재배규모는 101ha로 전국 달래생산량의 60%인 연간 1,200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운산면과 해미면, 음암면이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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