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은 홍성군장애인체육회와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의 위탁기간이 오는 3월 31일 자로 만료됨에 따라 현재 시설의 운영과 관리를 위탁받아 운영 중인 장애인체육회와 5년 더 연장하는 재위탁 협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2022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의 시설 운영 및 관리를 홍성군장애인체육회에서 수탁해 운영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이전 협약과 비교해 관련 조례 개정에 따라 스포츠센터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 내용의 이행 보증을 위한 협약보증금 납부 등의 조항이 새로 포함됐다.
군은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자체적으로 성과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5년간 장애인체육회에서 운영해 온 스포츠센터의 운영 전반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해 ‘재위탁 적격’으로 평가하고 재위탁 계획의 군의회 보고를 완료했다.
지난 2017년 4월에 개관한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4,584㎡의 규모로 체육관과 헬스장, 탁구장, 유아체육실 등의 시설을 갖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생활체육 시설로서 기능을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20년 창단한 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의 훈련시설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지난해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4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고 `18년~`19년 2년 연속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준우승의 기반이 됐다.
유희전 교육체육과장은 “홍성군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스포츠센터를 운영해 온 지난 5년 동안 지역의 장애인체육이 크게 성장해 왔다”며 “지난 5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장애인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욱 많은 군민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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