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에서 최근 완연한 봄기운을 타고 ‘웰빙 농산물’ 취나물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남면에 위치한 취나물 재배단지에서는 갯바람을 맞고 자라 봄 향기가 가득한 취나물 출하가 한창이다.
봄철 입맛을 살려주는 취나물은 칼슘과 비타민 B1·B2 등이 함유된 알칼리성 건강 식품으로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태안군 남면에서는 20여 농가가 10ha 규모의 시설에서 연간 120톤의 취나물을 생산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이른 봄철의 효자 작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과 구리시 등 전국 도매시장을 통해 도시민에게 공급되며 현재 4kg 한 박스당 2만 5천 원에서 3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안 취나물은 맛과 향이 뛰어나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비타민과 섬유질이 많아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며 “농가 소득을 더욱 올릴 수 있도록 친환경 재배 등 고품질 취나물 생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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