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지난 16일 김석환 홍성군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홍성읍 월계천 상류에 방문해 펌프 시설의 종합시운전을 확인하고 사업의 철처한 마무리를 당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석환 군수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하천의 정화 능력을 높여 나가면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 국·도비 20억을 포함 44억을 투입해 홍성읍 내법리에 위치한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부터 홍성천과 월계천을 비롯한 금마면 일원의 농경지에 정화된 방류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오는 5월까지 관로 매설과 펌프 시설을 마무리함으로써 가뭄 시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확보와 원도심 통하는 하천의 생활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 35억원의 국·도비를 포함 총 126억원을 사업비를 투입해 당초 1일 17,000㎥를 처리할 수 있던 용량을 1일 6,000㎥를 더 처리할 수 있도록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완료했다.
이와 연계해 국비 44억원 포함 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홍성읍 내법리와 소향리 일원의 중앙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올 12월까지 마무리하고 2023년까지 홍성읍 월산리·옥암리 일원에 서부분구 하수관로 정비 추진해 하수처리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광천읍 담산리, 소암리, 상정리 일대에는 2024년 하수관로 정비사업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사 어촌뉴딜300,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등 군의 현안사업에 발맞춰 남당리, 어사리, 신리 일원의 하수관로 정비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하기 위해 5년간 17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남당항과 어사항 일원의 상가와 가정에서 발생하는 하수의 적정 처리를 통해 해안의 수질 환경을 개선하고 홍성의 대표 관광지인 서부면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환 수도사업소장은“공공하수처리 관련 사업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해결과 환경보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연내 마무리하고 철저한 공공하수처리장 운영과 지속적인 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하수처리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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