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소나무재선충병 추가 발생’ 방제 총력추진

강승일

2022-03-15 09:43:55




홍성군, ‘소나무재선충병 추가 발생’ 방제 총력추진



[세종타임즈] 홍성군은 지난주 홍성읍 월산리의 소나무 1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추가 감염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지역은 지난해 7월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지인 구항면 오봉리로부터 직선거리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홍성읍 월산리에 발견됐으며 산림녹지과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예찰 중 최초 발견,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검경 의뢰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에 따라 감염나무 처리와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발생지역 주변을 정밀하게 예찰·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감염나무에 대해서는 3월 말까지 방제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홍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발생지역으로부터 반경 2km 이내 해당하는 행정리 전체구역에 대해 별도의 해제 시까지 반출금지구역을 추가 지정 공고했다.

반출금지구역에서는 직경 2cm 이상의 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 등 소나무류 이동을 전면 금지하며 조경수를 반출금지구역에서 이동하고자 할 경우 도 연구기관에 재선충병 감염 여부 확인신청서 제출 후 재선충병 미감염 확인증을 발급받아 제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에 따라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 및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고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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