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코로나19 확산세로 충남 서산시 대표 봄꽃축제인 ‘해미벚꽃축제’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해미벚꽃축제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해미벚꽃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3년 연속이다.
해미벚꽃축제는 2017년을 시작으로 매년 4월이면 20만명이 찾는 등 시 대표 봄꽃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해미천을 무대로 펼쳐진 벚꽃과 주민들이 만든 무대공연, 전시회, 체험부스 운영 등을 통해 벚꽃 상춘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시민 안전을 우선으로 축제는 취소했지만, 해미천은 개방해 둘러볼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호용 해미벚꽃축제위원회는 “올해 해미벚꽃축제가 취소됐지만, 다음 벚꽃축제는 더 의미있고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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