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 공모를 통해 ‘2022년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년간 총사업비 1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농촌 마을 및 농업 분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 후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하고 필요에너지 생산을 통해 농촌의 탄소배출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군은 결성면 금곡리 원천마을 일원에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인 마을발전소 설치하고 주택 및 농업 생산·가공·유통시설에 자가 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지원한다.
더불어 공동 이용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 향상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에너지 사용량 진단 및 설치 용량 도출 등의 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원천마을은 지난해 일일 가축분뇨 110t을 처리할 수 있는 가축분뇨에너지화 시설을 완공해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 생산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생태상생마을’ 조성으로 가축분뇨처리시설의 인식변화를 이끄는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었다.
전국 최초 유일 유기농업특구로 친환경농업의 중심지이자 전국 대표 축산의 메카인 홍성군은 이번 RE100사업을 통해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과 가축분뇨 에너지화 기반을 구축하고 친환경 에너지자립형 모델을 완성해 친환경 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두철 농업정책과장은 “RE100 사업을 통한 발전수익은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사업 및 마을 공동기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며 “주민동의를 통해 부지를 선정하고 시설의 운영·관리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니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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