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위해 47억원 푼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어려움 해소 위해 각종 지원사업 조기 시행

강승일

2022-03-03 06:48:13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올해 총 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군은 2022년도 ‘가축·환경·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친화형 축산업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생산기반 구축 경영안정 도모 축산환경 개선 축산정책 지원 등 4개 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한·육우 농가 육성 낙농농가 육성 중소가축 육성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축산환경 개선 및 재해대책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지난해보다 20일 가량 앞당겨 지난달 말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상반기 중 사업 시행에 나서는 등 발빠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한·육우 농가 육성 사업’의 경우 총 3억 9천만원을 투입해 한우 육질개선 한우 핵군우 농가 육성 축산물 이력 추적제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 소 사육농가 자동 급이시설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한다.

또한, ‘낙농농가 육성’ 분야에서는 3억 8천만원을 들여 젖소 사육농가 헬퍼 지원 낙농시설 현대화 지원 낙농 안전축산물 생산 지원 등에 나서며 ‘중소가축 육성’ 분야에도 3억 8천만원을 투입해 양돈농가 모돈 갱신 지원 양계농가 장비자재 지원 양봉농가 시설장비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 17억원이 투입되는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분야에서는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 조사료 생산용 종자 구입 사료작물 재배용 비료 조사료 생산장비 조사료 생산 기계화단지 조사료 생산시설 및 장비 소 사육농가 조사료 구입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축산환경 개선 및 재해대책’ 분야에도 1억 3천만원을 들여 축산악취 개선과 가축분뇨 처리시설, 퇴비 살포기, 축사 환기시설 지원 등에 나서는 등 축산 전 분야에서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청정 태안의 명품 축산물 생산기반이 조성돼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업은 농업분야에서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산업”이라며 “축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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