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어촌활력증진 지원 시범 사업’ 공모 선정

남면 달산리·원청리·당암리·신온리 및 안면읍 창기리에서 향후 4년간 사업 추진

강승일

2022-02-28 12:24:44




태안군, ‘어촌활력증진 지원 시범 사업’ 공모 선정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해양수산부의 ‘어촌활력증진 지원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2월 28일 해양수산부 발표 결과 남면과 안면읍 일원이 어촌활력증진 지원 시범 사업지로 최종 선정돼 총 70억 9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활력증진 지원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어촌·어항 필수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어업과 관광 등의 소득 증대를 모색하기 위해 2019년도부터 시행한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민·관 협력으로 주거·생활서비스 확충,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해 궁극적으로 어촌 소멸을 방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올해 총 4개소 선정에 전국 15개 시·군·구가 몰려 3.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군은 지난 4년간 어촌뉴딜300 사업 10개소에 선정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발빠르게 어촌활력증진 지원 사업 준비에 뛰어드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한 결과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귀어·귀촌인 중심 지역기반 연구소인 ‘지역발전네트워크협동조합’과 로컬매니지먼트그룹인 ‘주식회사 로모’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앵커조직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 사업 준비에 나서왔다.

또한, 인구 유입을 위한 외부 접근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기반시설을 보유해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해당 지역을 사업대상지인 1차 생활권 및 2차 생활권으로 설정해 해수부에 사업 신청을 한 바 있다.

군은 올해부터 4년간 해당 지역에 어촌 돌봄 스테이션 조성 어촌 살기 스테이션 조성 어촌 먹거리 스테이션 조성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어촌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에 적합한 생활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신규 인구유입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환황해권의 중심 신해양도시 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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