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의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는 홍성마늘의 생산자 조직인 홍성마늘연구회는 지난 23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홍성마늘의 고품질 생산과 원활한 유통 기반을 구축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 마늘브랜드로 함께 만들어간다는 목표로 지역별 분과를 신설하고 연구회 조직을 재정비했다.
홍성마늘연구회는 1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총회에 90여명이 참가해 본격적인 마늘 포장 관리가 시작되는 봄철 대비 웃거름 시비와 병해충 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올해 새롭게 시범 도입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공모로 선정된 시범사업은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바이오숯을 토양 내 투입하는 신기술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저탄소농산물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해 홍성마늘은 관내 34㏊에 대해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획득, 올해부터 인증마크를 달고 출하된다.
군은 농가와 협력해 GAP 인증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성준 연구회장은“생산자 단체인 연구회를 중심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를 통해 전국 최고품질의 마늘로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군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민·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산물우수관리인증과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전국 최초 동시에 받은 마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교육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성마늘은 고혈압, 고지혈증 등에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 성분이 많이 함유돼 마늘 끝에 초록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2020년도‘대한민국 우수품종 대상’을 수상한 국산 신품종 마늘이며 홍성마늘연구회는‘2020년 전국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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