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에 나선다.
군은 올해 29억 7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승용 50대와 화물 101대 등 총 151대의 전기자동차 구매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1·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1차 신청은 2월 23일부터 7월 29일까지로 총 120대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2차 신청은 8월 공고 예정이다.
지원액은 승용 전기자동차 1대당 최대 1400만원이며 전기화물차의 경우 초소형 935만원 경형 1900만원 소형 2300만원 소형특수는 2683만원이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계속 태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의 군민과 법인·기업 등이며 동일인이 2년 내 2대 이상의 동일한 차종의 차량을 구매할 경우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다.
또한,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에게는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보조금 지원 신청 시 전기자동차 판매 업체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해당 업체를 통해 군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청자 수가 보급물량보다 많을 경우 출고 및 등록 순으로 선정된다.
군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는 소음 및 배출가스가 없어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적이고 유지비도 저렴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9년부터 3년간 59억여 원을 투입해 승용 141대와 화물 150대 등 총 291대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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