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서산사랑상품권 누적 발행 2천억원 돌파

연중 10% 특별할인판매, 모바일 상품권 선호

강승일

2022-02-22 06:41:46




온통서산사랑상품권 누적 발행 2천억원 돌파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 지역화폐인 온통서산사랑상품권이 누적 판매액 2천억원을 돌파하면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2019년 8월부터 현재까지 온통서산사랑상품권 판매액은 2098억원으로 2019년 70억원, 2020년 696억원, 2021년 1193억원, 올해 21일 기준 139억원을 판매했다.

올해 발행 예상규모는 1천억원으로 연중 10% 특별할인 판매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1인 할인·구매량도 월 30만원으로 제한·운영한다.

상품권 판매는 지류, 모바일 카드 충전식으로 진행되는데, 지류형보다 사용이 편한 모바일 상품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모바일 60%, 지류형 40% 정도가맹점은 매년 급격히 늘어나 전체 등록 가능 가맹점 7800개소 중 5664개소로 약 73%의 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하고 있다.

상품권 판매 대행점도 66개소에 달해 누구나 쉽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어 상품권 이용량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상품권은 동네가게, 전통시장, 소매점, 상가, 식당, 병원, 중소형 마트, 미용실 등 생활 전반에 사용되며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다.

지난해 국민지원금, 농어민수당 등 상품권의 정책발행이 늘면서 수요계층도 대폭 늘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역 생활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가맹점 확대와 이용 편의 증진, 차질없는 발행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온통서산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효과분석 연구용역’에 따르면 지역화폐는 가맹점당 평균 10.6% 매출 상승 및 1.5명 이용객 증가, 생산유발 규모 3306억원, 부가가치 규모 1202억원, 취업유발 1486.3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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