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봄철 산불 방지 총력…특별대책 추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올해 18억원 예산 투입

강승일

2022-02-14 06:51:44




당진시, 봄철 산불 방지 총력…특별대책 추진



[세종타임즈] 당진시가 이달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본청 및 14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평일과 공휴일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예산 15억원을 투입해 진화대원 및 감시원 80명, 진화차 15대 등을 운영한다.

또한 산불 위험 요소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아미산, 자모산, 삼선산 등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산불무인감시카메라와 삼선산방문자센터 산불소화시설을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원은 수시로 순찰하며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한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시 119신고와 연동된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산불감시원에게 지급된 산불신고 GPS단말기 통신 장비를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하며 산불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도 운영한다.

김은호 산림보호팀장은 “읍면동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산림연접지 내 농업부산물 소각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산불 발생 요인을 차단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보다 촘촘한 산불 예방를 위해 올해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대와 산불소화시설 1개소 추가 설치 및 산불진화차 1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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