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에서 제공하는 정밀토양검정을 통한 시비처방 서비스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비처방은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작물이 자라는 데 영향을 주는 질소, 인산, 칼리 등 필요 영양분을 진단해 농경지에 맞는 일반적인 시비처방과 액비, 퇴비, 유기질 비료, 맞춤비료 등에 대한 시비처방을 받을 수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유기농 논농사를 짓는 농업인을 위한 유기자재 시비처방과 작물에 대한 유기질 비료 시비처방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인 홍성군에 발맞춰 유기질 비료 적용작물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적용작물은 벼를 포함해 상추, 시금치, 대파 등 시설작물과 배추, 마늘, 고추 밭작물 등 16가지 작물에 대한 처방과 함께 계분, 우분, 돈분, 볏짚, 등 친환경 유기 자재를 적용해 시비처방이 가능하다.
시비처방을 활용하면 농업에 알맞은 토양을 가꾸고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여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수 있으며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정확히 알 수 있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을 준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는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은 농민을 위해 유기질 비료, 유기 자재, 일반화학 비료 중 원하는 비료를 선택해 제공하고 있으니 친환경농업관에 꼭 방문해달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친환경농업관은 가축분뇨퇴액비검사, 수질분석, 염농도 측정, 현장 영농지도 등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키오스크를 설치해 분석결과서를 비대면으로 발급받을 수 있어 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은 “농민이 실제 사용하는 비료를 분석한 시비처방서 활용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에 큰 도움을 준다”며“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인 홍성군의 유기농 농업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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