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6월까지 재연장

농기계 임대사업, 농작업 지원,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등 추진

강승일

2022-02-04 08:34:19




예산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6월까지 재연장



[세종타임즈]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6월까지 재연장하고 농작업 지원 및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농업기술센터는 본소와 동부지소, 서부지소 등 3곳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리기, 동력파종기 등 54종 800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본소에서는 영세 고령농 농작업 지원 과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5578건의 농기계임대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농기계가 필요한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한 모든 임대농기계를 기존 임대방식과 동일하게 사전 예약하고 대여기간인 최대 3일까지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농번기에 임대농기계 사용수요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에 따른 농번기 인력난 가중으로 적기 영농 추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신암면 본소에서 농기계 전담인력을 투입해 4월부터 6월말, 10월부터 11월까지 주말인 토요일에도 임대농기계를 대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 발생 및 장기화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2021년 12월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추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철수 및 입국 차질 등으로 농촌 인력난 가중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100%, 2021년 12월말까지 50% 감면했으며 군의 이 같은 지원정책으로 임대농기계 임대건수가 30% 증가했고 관내 1만1710농가가 총 3억1805만원의 감면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임대료 감면을 2022년 6월말까지 연장해 개별농가에 3000여대의 임대 장비 사용료를 감면 및 대여해 농기계 임대가 필요한 전체 농가에 총 5000만원 상당의 영농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는 1월부터 봄철 감자 식재 등을 위한 밭 로터리 작업과 두둑성형, 비닐씌우기 작업 등 신청이 많이 접수돼 농작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농작업 지원은 만 80세 이상 고령 농업인 만 70세 이상 여성농업인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농업인 기초 생활수급자 중 5000㎡이하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으로 신청을 하면 되고 신청 농경지 확인을 거쳐 작업 일정을 협의해 원하는 날짜에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용 수수료는 3.3㎡당 100원으로 2가지 동시 작업 시에는 1.5배, 3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경우 2배를 부과하고 납부방법은 고지서를 이용 금융기관에 납부하거나 농기계팀을 방문해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농기계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마을 농업인들의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 농기계 안전사용요령교육 및 경정비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경운기, 관리기, 제초기 등의 수리를 실시하며 농가당 1만원 이하 부품에 대해서는 수리비를 무상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군 관내 8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이 농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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