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하는 행복한 마을학교 운영에 나선다.
군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2022년 태안 행복마을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행복마을학교란 지역 내 기관·단체·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 배움터를 조성하고 청소년 방과 후 돌봄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교육공동체로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 마을 공동체 조성에 기여하는 장점이 있다.
교육은 어린이·청소년·마을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학교, 주민자치센터, 읍면사무소 회의실, 체험학습장, 정보화 마을 등에서 진행되며 자격증을 갖추거나 1년 이상의 유사 경력활동이 있는 마을 주민이 마을 교사가 돼 마을의 역사·문화·예술·지역자원을 활용한 강의를 실시하게 된다.
올해 운영되는 행복마을학교는 8개소로 군은 마을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 및 법인을 대상으로 운영자를 모집해 한곳 당 1천만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접수 마감 후 별도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적정성 인적자원 구성 물적자원 및 교육환경 예산 사용 적정성 등을 평가하고 2월 10일 발표 심사를 거친 뒤 2월 21일 군청 홈페이지에 선정결과를 통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을 원하는 비영리단체 및 법인은 신청서와 계획서 단체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군 교육체육과 평생교육팀을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행복마을학교는 지역별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학교 및 마을과 연계한 상생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마을 주민이 한데 모여 함께 성장하는 ‘마을 배움터’ 행복마을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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