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자연재해위험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관내 상습침수 지역은 해미면 반양지구, 고북면 소정지구, 팔봉면 방길지구, 인지면 화수지구 등이 있다.
시는 올해 국·도·시비 12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재해위험 개선에 본격 착수한다.
반양지구와 소정지구는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집중 호우 시 상습침수가 일고 내수배제 불량으로 인근 농경지, 도로 주택 등의 침수피해도 빈번했다.
올해 제방 17.7km를 정비하고 교량 17개소, 보 및 낙차공 12개소, 빗물배수펌프장 1개소를 2024년 말까지 조성하게 된다.
가로림만과 접해있는 방길지구는 저지대로 낮은 해안제방으로 인한 상습적인 침수와 만조 시 해수월류로 인한 농경지 피해가 빈번했던 지역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하천 4km 정비, 교량 10개소 신설 등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인지면 화수지구는 화수천 3.1km, 제방 6.03km, 교량가설 6개소, 보 및 낙차공 5개소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5년간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741,000㎡의 상습 침수지역의 위험에서 벗어나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 등 사업관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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