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은 겨울철 한파 대비 한랭질환 발생 대비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충청남도홍성의료원과 함께 올해 2월 말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한파에 따른 피해를 점검하고 한랭질환 발생 현황과 주요 특성을 신속하게 파악해 군민 대상 건강 보호 활동을 전계하고 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한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질환으로 특히 체온유지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독거노인, 어린이, 노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가족과 이웃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 한랭질환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겨울철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며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 방한용품을 꼭 착용하는 등 한파 대비 건강 보호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한랭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만큼 평소 날씨에 주의를 기울여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나아가 한파에 취약한 노인 등 이웃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절기 한랭질환 감시결과에 따르면, 한랭질환자는 433명이 신고 됐으며 나이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40.2%로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 한랭질환이 많았고 발생 장소는 길가나 집주변과 같은 실외에서 80.4%, 발생 시간은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아침이 37.4%로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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