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내년도 정부예산 1993억원 확보 목표 ‘총력전’

10일 군청 중회의실서 ‘2023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 개최

강승일

2022-01-10 08:10:08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올해 역대 최다인 6946억원의 본예산을 편성한 태안군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군은 1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 공직자 등이 모인 가운데 ‘2023년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갖고 주요 전략사업 및 현안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확보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군 자체사업 81건과 타 기관 사업 12건 등 총 93건 1993억원의 확보대상 사업이 보고됐으며 이는 올해 확보액 1562억원 대비 431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주요 확보대상 자체 사업은 해양치유센터 조성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조성 태안 제2 농공단지 조성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안흥진성 종합정비 대기질 개선 지원 등이다.

또한, 타 기관 사업인 나라키움 정책연수원 건립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국도77호 4차로 확장 원청사거리 교차로 개선 등에 대한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중장기 지역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그동안의 정부예산 확보 성과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각 부처별 공모일정을 파악해 군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부서별 신규사업 추가 발굴을 독려하는 등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예산안의 국회 제출 전까지 가세로 군수를 필두로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하는 등 정책적·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충남도의 정부예산 확보 계획과도 연계해 추가사업 발굴에 나서 최대한 많은 정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보고회를 주재한 가세로 군수는 “군의 신성장동력 사업 및 현안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광개토 대사업을 비롯한 태안의 중장기적 계획, 그리고 자체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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