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올해 관내 학교 무상급식비로 지난해보다 9억원 증액된 134억원을 지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증액은 관내 학생들의 영양가 있는 급식 지원을 위해 시가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
그간 무상급식 지원비의 평균 4%를 차감해 검수·검품 인건비와 배송비 등으로 사용됐던 비용을 전액 시비로 7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무상급식비 인상분도 반영됐다.
이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특수학교 등에 더 나은 식재료를 지원해 영양가 있는 급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 축산물 등 7개 품목군의 안정적인 공급 및 배송 적격업체를 이달 12일까지 공개모집 후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등에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이외에도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유지관리, 식재료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한 예산 약 11억원도 확보해 급식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확대 지원을 통해 학부모 부담 경감과 지역산 농산물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양가 있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209개교 2만 7천여명의 학생들의 급식 식재료를 무상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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