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초심을 다시 기억한다 시민을 믿고 여러분을 믿고 더 큰 서산, 더 큰 미래를 향해 호시우행 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2022년 시무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충남 서산시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시무식을 열고 임인년 새해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맹 시장은 신년사로 “풍요를 상징하는 흑호랑이 해를 맞아 올 한해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화목이 깃들길 기원한다”며 “지금껏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행정에 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중심의 권위주의와 독선적인 리더십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자치혁신, 행정혁신, 시장혁신은 낯섦과 두려움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낯섦과 두려움의 다른 이름은 셀렘과 떨림”이라며 “시민 중심의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리더십은 삶에 스며들어 셀렘과 떨림을 줬고 변화와 혁신의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맹 시장은 그간 양대동 소각장 문제, 수석동 도시개발 등 현안을 집단 지성으로 해결, 역대 최대 정부예산 확보, 충남 하늘길 서산공항·가로림만 해양정원·간월도 관광지·해미국제성지 등의 성과를 예로 들며 18만여 시민이 함께 해준 결과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새해 의지도 드러냈다.
맹 시장은 “무엇보다 민생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쏟고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더욱 많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부터, 서산형 공공배달앱 활성화, 온통서산사랑상품권 1천억원 발행 등 차질없는 행정을 약속했다.
이어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행복한 서산을 만들 것과 신산업 등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통한 기업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 생태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이룰 것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과 정주기반 확충을 통한 시 경쟁력 확보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총력을 쏟기로 했다.
맹 시장은 “이 모든 일은 혼자 힘만으로 결코 해낼 수 없다”며 “시민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이 시장이 되고 주인공이 돼야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가 빛나지 않아도 시민이 행복한 일이라면 누구라도 만나 부탁하고 또 부탁하겠다”며 “초심을 기억하며 더 큰 서산, 더 큰 미래를 향해 호시우행하겠다”고 끝맺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