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전국 최초 저출산 극복 이모티콘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및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 노력

강승일

2021-12-28 14:35:32




아산시, 전국 최초 저출산 극복 이모티콘 공모전 시상식 개최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지난 26일 ‘2021년 저출산 극복 이모티콘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기새둥지 저출산고령화정책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저출산에 대한 사회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10월 접수된 총 104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전문가 심사, 2차 시민투표를 거쳐 우수 이모티콘 30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백신접종 완료 또는 48시간 이내 PCR검사 음성인 수상자와 가족 등 50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공모전 시상식, SNS 홍보 서포터즈 위촉, 저출산 국가 위기를 주제로 한 양승조 충남도지사 특강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9팀, 대학생 11팀, 일반부 10팀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으며 수상자는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홍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기새둥지 SNS 홍보 서포터즈’로 위촉됐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특강을 통해 “세계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조사 대상 198개국 중 198위로 아주 심각한 상황이다”며 “인구 소멸을 먼 미래로만 생각하지 말고 국가 위기로 인지해 청년 일자리, 주거, 일·가정의 양립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반부 수상자 A 씨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저출산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공감했는데, 오늘 특강을 들어보니 내년에 결혼하는 나 자신부터 자녀계획을 늘리고 주변에도 결혼과 출산의 장점을 열심히 홍보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기새둥지 저출산고령화정책위원회는 공공기관 이모티콘 공모 작품 전시, 카카오톡 등 제휴 범국민 이모티콘 활용, 저출산 공모전 홍보용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SNS 서포터즈와 함께 이모티콘 수상작 홍보 및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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