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수 아산 부시장 이임.“아산시와 함께한 인연 평생 간직할 것”

27일 주요 업무 및 추진상황보고회 후 간소하게 이임 인사

강승일

2021-12-27 09:58:55




윤찬수 아산 부시장 이임.“아산시와 함께한 인연 평생 간직할 것”



[세종타임즈] 윤찬수 아산시 부시장이 부임 2년여 만에 아산시를 떠나 공로 연수에 들어간다.

윤 부시장은 이임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 상황 여건으로 27일 주요 업무 및 코로나19 추진상황보고회 종료 후 이임 인사를 간소하게 했으며 그동안 아산발전을 위해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아산시 공무원을 대표해 직원의 꽃다발 전달로 이임식을 대신했다.

윤 부시장은 2020년 1월 2일 아산시 부시장으로 부임한 후 2년여 동안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정비, 행정혁신, 코로나19 대응, 도시환경정비 등 시민 안전과 현장 행정을 통한 행복 도시 만들기에 큰 노력을 했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현장 지휘를 통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고 깨깔산멋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품격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중점 추진해 거리 환경 변화를 도모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또 전반적인 행정을 총괄하면서 올해 전국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최우수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장려 위임사무 등에 대한 충남도 시군 평가 우수 등 다수의 기관 표창을 받는 등 아산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년 동안 함께 지내면서 아산시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마지막 날까지 함께해 준 윤 부시장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동안 적극 행정으로 아산발전에 기여하고 2200여 공직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부시장으로 기억될 것이다 새로운 인생길에 행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부시장은 “지난 시간 함께 동고동락해준 모든 선후배 공직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행복했던 아산에서의 공직생활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하겠으며 아산시가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 부시장은 충남 청양군 출신으로 1988년 7급 공채시험 합격 후 청양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충남도 에너지산업과장, 안전정책과장, 투자입지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치고 아산시 부시장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또 열정적인 업무능력과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충청남도지사상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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