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예방 위해 겨울철 ‘의심 궤양’ 제거해야

작업도구 소독 등 청결한 과원 관리 당부

강승일

2021-12-24 08:36:15




예산군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예방 위해 겨울철 ‘의심 궤양’ 제거해야



[세종타임즈]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겨울철 의심 궤양 제거 및 작업도구 소독 등 청결한 과원 관리를 당부했다.

올해 군에서는 2농가 1.5ha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으며 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어 선제적 예방만이 최선책인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예찰조사단을 운영해 사과·배 재배 농가에 대해 상시 예찰을 추진하고 있으며 겨울철 의심 궤양 예찰 및 지도를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원균의 활성이 낮은 1월 전 의심 궤양을 제거해야 한다”며 “궤양 제거 시 발생부위를 중심으로 하단 40∼70cm 이상을 절단해야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절단면은 등록된 약제를 골고루 도포해 손상 조직을 보호하고 작업 후엔 작업복을 비롯한 전정가위, 톱 등 작업도구를 수시로 소독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군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만큼 겨울철 청결한 과원 관리 및 궤양 제거를 통해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고 의심 궤양이 발견될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