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령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보령시 다정한 누리보듬센터’가 선정돼 국도비 60억원 등 총 12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보령시 다정한 누리보듬센터’는 동대동에 위치한 종합사회복지관을 철거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공간기능 및 서비스를 보완한 생활 SOC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9월까지 3차례에 걸친 LH지원기구 사전컨설팅 및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지난 10월과 11월에 진행된 현장실사와 발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전 세대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하 1층에는 사랑의 가위손방, 행복빨래방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공간을, 지상1층에는 초등저학년의 방과후 교실 및 미취학 아동이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공간인 돌봄시설과 급식을 제공하는 나눔주방을 조성한다.
지상2층에는 중장년층 여가 문화 프로그램과 어르신들의 여가를 위한 누리 공간 및 지역 공예가들을 위한 공방센터를, 지상 3층에는 도서관 이전으로 기능을 상실한 학습공간을 보완하기 위한 북카페와 잠시 휴식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 16면, 지상 4면 등 총 20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사라진 포구마을 골목에 희망을 띄우다, 금포마을’이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대천동 금포마을에 테마골목길을 조성하고 문패 및 마을안내지도 등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룬 값진 성과”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원도심이 새로운 활력을 찾아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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