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오세현 아산시장이 연말연시 시민들의 방역지침 준수와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최근 오미크론 신종 바이러스 등장과 돌파 감염 증가로 일일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하루 7천 명을 넘어선 데 따른 당부 메시지다.
아산시에 따르면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일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9.14명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어린이와 초등학생 등 백신 미접종자로 가족 및 지인과의 밀접 접촉이 다수다.
이에 아산시는 시민들을 향해 상시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외출 및 타지역 방문 자제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아산시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나 각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PCR 검사에 응해달라고 부탁했다.
특별히 최근 돌파 감염자가 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2차 접종을 마치고 3개월이 경과한 3차 접종시기가 도래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부탁했다.
16일 아산시 코로나19 확진자 41명 중 24명이 돌파 감염 확진자다.
또, 18일 0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을 위한 특별방역 추가 강화조치가 시행된다.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사적 모임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4명까지만 가능하다.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의 경우 오후 9시까지로 영업시간이 제한되며 접종완료자로만 4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미접종자는 혼자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오세현 시장은 “오미크론 신종 바이러스 출현과 돌파감염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은 방역 당국의 노력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있어야만 극복할 수 있다”며 “추가적인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선제 검사와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3차 접종 간격 단축과 청소년 기본 접종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가 전문가와 함께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결정한 사항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를 믿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던 와중에 연말연시를 앞두고 다시 방역 조치 강화를 말씀드리게 돼 소상공인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이며 “하지만 지금의 위기 상황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면 자칫 지난 2년간 모두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과 민간기관, 시민 모두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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