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운영한 ‘2021 치매안심센터 언택트 힐링타임’이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한 쉼터프로그램, 가족교실 등 사업을 마무리하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돌봄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상호 친목도모를 통한 심리적 부담감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쉼터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출품한 원예, 공예, 도자기 등 6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그동안의 활동 모습이 담긴 동영상 상영 및 포토부스 등을 운영했다.
특히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인지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이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큰 감동을 줬다.
경증 치매환자인 이모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나에게도 이런 재능이 있었는가?’하며 내가 나를 새롭게 발견하는 즐겁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한해동안 열심히 활동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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