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만학의 기쁨 가득’ 찾아가는 문해교실 졸업식 개최

17일 ‘2021년 찾아가는 문해교실 졸업식’, 졸업생 및 수료생 286명 배출

강승일

2021-12-17 08:36:46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17일 군 교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가세로 군수와 졸업생, 문해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찾아가는 문해교실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우수 학습 동아리의 칼림바·아코디언 연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졸업생들의 교육 모습을 담은 영상물 시청이 진행됐으며 모범 문해교사 3명 및 우수 학생 2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가세로 군수 등의 격려사, 졸업생 대표의 소감글 발표 등이 이어졌다.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무학력 및 저학력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는 교육으로 군은 지역 평생교육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문해교실을 운영해왔다.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문해교실에서는 각 읍·면 경로당 등 29개소에서 총 354명이 교육에 참여해 졸업생 73명과 수료생 213명을 배출, 89.3%의 수료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만 91세의 권춘단 옹이 최고령자 졸업생으로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졸업장을 받으신 교육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아울러 문해교사와 관계자 등 문해교실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배움에 뜻이 있는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의 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문해교실’ 운영을 통해 지난 2007년부터 올해 3월까지 총 5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 및 편지쓰기 대회에 참여하고 군 평생교육 프로그램 작품전시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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