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 천수만에 ‘NV’가 적힌 윙태그를 부착한 천연기념물 제243-1호 독수리가 국내에서 최초 발견됐다.
시는 지난 12일 서산버드랜드 주변 독수리 먹이 제공지역을 확인하는 중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NV’가 적힌 윙태그를 부착한 독수리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지난 2019년 8월 12일 몽골 동부지역의 이크나르트에서 독수리 이동경로 확인을 위해 부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독수리는 다른 독수리 사이에서 열심히 먹이활동과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확인됐으며 정상적인 월동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독수리 먹이 제공 등의 노력으로 관내로 날아드는 독수리가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천수만에 걸맞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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