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 자율방재단은 지난 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신용배 자율방재단장을 비롯한 4개 민간단체 및 12개 읍·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다가오는 대설, 한파와 같은 겨울철 재난에 대비한 활동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실제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자율방재단은 토론에서 도출된 건의사항을 검토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단원들의 활동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재단은 적설취약구조물 현장 점검 및 한파쉼터 방역 등 예찰활동과 대설 시 마을안길과 비탈길 등 마을자체 제설 활동에 적극 참여해 신속한 응급복구 및 재난에 대비하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 방재단 활동에는 총 663명이 43회에 걸쳐 참여했으며 세부 활동별로는 258명이 19회에 걸쳐 도로변 수목 제거 및 배수문 점검 등 예찰활동을 진행했고 75명이 총 8회의 응급복구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330명이 16회에 걸쳐 방재단 회의 개최 및 코로나19 대응 활동, 배수로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군의 재난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신용배 자율방재단장은 “이번 정기회의는 그동안의 재난대응 활동을 돌아보고 개선사항을 보완해 더 체계적인 내년 활동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올해도 겨울철 재난비상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지역의 파수꾼으로 노력하는 자율방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재난상황에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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