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금산군은 지난 7일 잎들깨 양액 재배관리 방법 및 주요 병해충 관련 사항 등 정보 공유를 위해 남일면 신천리 일원에서 올해 잎들깨 양액재배 수출단지 육성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금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 및 및 시범농가 10명이 참석해 시범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잎들깨 양액재배는 토양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염류장해 피해가 없고 생산성·품질 등의 측면에서 토양재배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또한, 양·수분과 온·습도 등 재배환경을 센서를 이용해 정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생육이 균일하고 수확량이 최대 30%까지 높다.
특히 지난해 수경재배기술을 도입한 추부면 박상영 농가의 1000㎡ 기준 잎들깨 수확량이 6971kg으로 토양재배 시 수확량인 4824kg 보다 44.5% 많았으며 한해 농가 소득도 5402만원으로 토양재배 시 소득인 3412만원보다 58.3%가량 높았다.
군 관계자는 "잎들깨 양액재배가 금산군에 안정적으로 보급되고 새로운 재배기술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잎들깨 양액재배 기술보급과 잎들깨 수출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0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총 6억원을 투입해 잎들깨 양액재배 수출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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