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지난 7일 국회자살예방포럼 주관 자살예방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회자살예방포럼과 보건복지부가 연계해 자살예방 특성화 사업, 생명존중 민관협력체 구축 등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도와 성과도를 토대로 이뤄졌다.
시는 정신건강 제고와 자살률 감소를 위해 유치원과 연계한 행복편지 사업, 우울 상담톡 채널 개설, 충남 최초 마음분석자가진단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했다.
실질적인 비대면 전문상담, 편리한 마음분석, 고위험군 관리를 통한 중증화 예방 등에 지역특화사업 추진으로 좋은 평가 받았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를 운영해 저소득 등 취약계층 아파트 등에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지난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서산시 2020년 10만명당 자살률은 2019년에 기록한 46.1명보다 16.3명 감소한 29.8명으로 14년만에 최저치를 달성했다.
김지범 보건행정과장은 “정신건강증진에 노력한 결과 좋은 상을 받았다”며 “시민 우울 극복과 자살률 감소를 위한 인프라 구축, 생명존중 문화확산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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