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초정행궁 교육·전시 콘텐츠 제작 착수보고회 개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초정에서 디지털로 구현하다

강승일

2021-11-24 07:26:38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조성된 초정행궁의 주요 건물 내부에 세종대왕과 조선시대 과학을 주제로 한 ‘세종창의마을 교육·전시 콘텐츠 제작·설치’사업의 착수보고회가 11월 24일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청주시는 1444년 세종대왕이 121일간 초정지역에 머무르며 안질치료와 훈민정음 창제를 마무리했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초정행궁을 조성, 2020년 6월 부분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초정행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초정행궁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초정행궁 2단계 사업’은 행궁의 야외 및 주요 건물 실내공간에 세종대왕과 조선시대 시간, 천문과학, 훈민정음 그리고 초정약수를 주제로 한 교육·전시 콘텐츠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교육 투어 및 궁중음식, 국악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형 관광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세종창의마을 교육·전시 콘텐츠 제작·설치’사업은 ‘초정행궁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행궁 내 주요 건물 6동에 조선시대의 시간, 천문과학, 훈민정음 창제 등 건물별로 테마를 정해 디지털 앙부일구, 천문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디지털 서재 등 다양한 영상 및 디지털 실감형 콘텐츠 등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시는 초정행궁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세종대왕과 조선시대의 위대한 역사적 업적을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주시는 올해 10월 ‘세종창의마을 야외 과학체험시설 조성’사업으로 조선시대 대표 천문과학기기 8종의 실물모형을 설치했다.

이와 연계해 ‘세종창의마을 교육·전시 콘텐츠 제작·설치’ 준공 시 초정행궁 과학교육 투어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초정행궁을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즐겁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교육·체험형 공간인 역사적인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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