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발달장애인 핸드볼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장애를 넘어 행복한 도전 ‘행복한 어울림’ 행사 개최

강승일

2021-11-22 15:42:06




청주시, 발달장애인 핸드볼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세종타임즈] 청주시와 SK하이닉스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행복한 어울림’ 행사를 지난 22일 청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최했다.

발달장애인 핸드볼은 단체 종목으로 서로 소통하며 패스도 하고 자기가 맡은 수비를 해야 하는 스포츠로 체력증진은 물론, 집중력과 사회성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운동이다.

발달장애인 핸드볼 지원사업은 핸드볼 강사, 운동용품 등을 지원해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을 육성하고 향후 정기 리그 개최, 장애인 핸드볼 정식 종목 신설, 스페셜 올림픽 참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청주시, SK하이닉스, 서원대학교 등 3개 기관은 발달장애인 핸드볼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청주시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활성화를 위한 행정 및 시설을 지원하고 SK하이닉스는 사업비와 대회 개최 후원을 서원대학교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훈련 매뉴얼, 사회적 가치 측정을 하는 내용이다.

협약식 후 치러진 친선경기는 발달장애인 행복모아챌린저스 선수와 비장애인 SK호크스, 일신여고 핸드볼 선수로 구성된 장애/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진행했다.

행복모아챌린저스 팀은 지난 2019년 4월에 창단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일반인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발달장애인 핸드볼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10개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의 행복한 도전을 응원한다”며 “내년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와 장애인 핸드볼 정식종목 신설, 스페셜 올림픽 참가 등 계획한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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