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12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온통서산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한다.
최근 구매자가 늘면서 11월에는 모바일 상품권은 판매개시 30분 만에 30억원이 완판됐고 지류형 상품권 20억원도 반나절 만에 매진됐다.
시는 한도 축소를 통해 조기완판에 따른 불편과 구매 경쟁 과열현상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12월 지역화폐 발행규모는 지류 20억원, 모바일 20억원으로 총 40억원이며 한도 축소로 최대금액인 30만원 구매 시 약 5천여명 이상이 추가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내년에도 과열현상을 막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한도 조정 등의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에게 구매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12월 한 달간 구매 한도를 제한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부터 지역화폐 월 판매량을 60억원으로 제한하고 매월 선착순 판매 중이며 내년에도 1천억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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