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8일 한울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181명을 대상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스포츠 종목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체험학습은 평소 쉽게 체험할 수 없었던 좌식배구, 보치아 및 휠체어 배드민턴 등의 장애인스포츠 경기 종목을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름과 닮음을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모든 체험을 해본 A양은 “평소 배구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앉아서 하는 좌식배구를 처음 경험해보니 새롭고 즐거웠으며 앞으로 장애인 친구들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한 번 더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울초등학교 이재덕 교장은 “비장애인체육만큼 장애인체육도 역동적이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아이들이 배우게 된 좋은 시간이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한울초등학교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홍성군장애인체육회와 MOU를 체결, 거점형 체육시설로 지정해 관내 장애학생들에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체험학습은 오는 12월 6일에 서부초등학교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며 홍성군장애인체육회에서는 관내에 있는 여러 학교들을 방문해 장애인체육 종목을 통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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