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배경진 씨가 ‘제24회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전업농선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해 금남면 김기홍 씨가 전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관내 벼 재배농가가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세종특별자치시는 17일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열린 제6회 밥맛 좋은 쌀 경진대회에서 배경진 씨에게 제24회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전업농선발대회 대상인 대통령상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한국쌀전업농중앙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쌀전업농중앙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쌀 산업의 육성발전과 정보공유를 통한 신기술 보급·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전국 8도 및 특·광역시에서 43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농가에서 제출한 시료를 토대로 검증 및 분석을 실시한 결과 소정면 배경진 씨가 출품한 삼광벼가 품질 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당당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한국쌀전업농 세종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제6회 밥맛 좋은 쌀 경진대회’에서는 배 씨의 누나인 배경미 씨가 대상을 수상, 한 농가에서 겹경사를 맞았다.
세종시 관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한 제6회 밥맛 좋은 쌀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에 조치원읍 홍덕표 씨, 우수상에 장군면 한인희 씨, 장려상에 조치원읍 채순문 씨, 장군면 우종선 씨가 선정됐다.
시는 고품질 쌀 재배 육성단지 조성, 물관리, 병충해 공동방제, 벼 재배 매뉴얼에 따른 기술지도는 물론, 세종시 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의 생산, 유통지원을 통해 싱싱세종쌀 브랜드 가치를 키워왔다.
이춘희 시장은 “2년 연속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농가 대상을 배출하며 밥맛 좋은 쌀의 고장이라는 칭호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요구에 맞는 품종개발 등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