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다

고인쇄박물관 명칭변경 관련 ‘시민공청회’ 개최

강승일

2021-11-17 07:38:20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17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온라인을 통해 전문가 및 시민 100여명과 고인쇄박물관 명칭변경에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명칭은 1992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되어 청주시가 금속활자 발상지를 넘어 인쇄문화 중심지로 자리하기를 바라는 취지로 천혜봉 교수님께서 제안, 선정되어 29년간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박물관의 명칭이 지닌 한계성 등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할 수 있다는 현행유지 의견이 제기되어 이번 기회에 전문가, 시민의 의견을 듣고 명칭에 대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정립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는 그동안의 명칭 관련 추진현황, 시민 선호조사 결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시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 결과 등을 토대로 12월 박물관명칭선정위원회 토론을 거쳐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인쇄문화의 중심지를 넘어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명칭이 선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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