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군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의 미래 제시

강승일

2021-11-15 09:26:06




홍성군, 군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의 미래 제시



[세종타임즈] 홍성군이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과 고품질 한우농가 육성 등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며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FTA에 따른 시장개방 압력과 가축질병, 환경, 악취 등으로 축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축산인은 고령화되고 있으나 후계농, 신규 축산농가 등의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어 축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된 것. 군은 지난 4월부터 축산농가와 일반 주민 대상 설문조사, 환경단체 및 전문가의 의견과 축산업 관계자 협의를 거쳐 향후 5년간 홍성군의 축산업 중장기 비전과 전략 등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축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이번 용역 결과 국비를 포함한 24개 사업 3백억 규모의 투자사업이 제안됐으며 제도적 기반으로 악취 저감 시설에 대한 의무화와 더불어 악취 저감을 위한 환경개선 방안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안이 제시됐다.

또한 전국 최대 축산규모임에도 홍성군은 축산과 4개 팀으로만 구성되어 타·시군에 비해 조직적 기반이 미약한 실정으로 조직보강이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신인환 축산과장은“본 용역결과를 토대로 환경친화형 축산업으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미래형 축산정책이 되도록 축산농가와 축산관련 단체의 동참과 협조를 유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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