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체류형 농촌테마관광시설 첫 삽 뜨다

서부내륙권 대표 관광자원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 기공식 개최

강승일

2021-11-12 08:39:44




예산군, 체류형 농촌테마관광시설 첫 삽 뜨다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향토생활권역, 농촌관광클러스터의 거점사업으로 선정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 기공식을 지난 12일 예당관광지 일원 사업지에서 군 관계자와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단체 4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기공식은 이달부터 변경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발맞춰 접종완료자 등에 한해 행사 참석이 가능함을 사전 공지했으며 행사 입장 시 접종완료 등을 증명할 수 있는 접종증명서 접종완료 문자메시지, COOV어플을 통한 접종내역 등 확인 절차를 거쳐 공통방역수칙인 안심콜, 손소독, 발열체크 후 입장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군을 대표하는 천혜의 관광자원인 예당호는 지난 2019년 당시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과 느린호수길 준공, 2020년 예당호 음악분수 조성을 통해 중부권 생태관광의 성지로 부각됐으며 2021-2022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예산형 생태관광과 체류형 농촌테마관광의 융·복합 관광명소로 새롭게 부상할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조성사업의 기공식은 명실상부한 명품관광지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군의 의미 있는 시작이자 다짐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60억원, 사업면적 13만209㎡, 건축면적 3261㎡, 연면적 4493㎡ 규모로 군의 역대 관광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예당호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이 70m의 스카이 전망대를 비롯해 체류형 농촌체험활동과 예당호를 통한 치유와 휴식을 위한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천혜의 자원을 가진 군은 코로나19시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산만의 특화된 관광자원개발로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위안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9년 4월 6일 예당호 출렁다리는 개통 이후 937일만인 지난 10월 28일 방문객 수 500만명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군 관계자는 “2015년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구상 및 계획수립 후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와 2년여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차곡차곡 행정절차 이행을 마무리하면서 드디어 올해 기공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그동안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 여러분께 만족할 수 있는 성과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리고 군의 관광개발정책이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의 조성으로 한 단계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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