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 분야별 연구개발 통합 추진·관리한다

통합 연구관리 전문기관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출범

강승일

2021-11-09 12:53:18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1월 9일 통합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를 출범했다.

기술진흥센터는 앞으로 콘진원, 한국저작권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분야별로 각각 진행하던 연구개발의 기획, 관리, 평가 기능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관리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유사 중복 사업을 사전에 방지해 더욱 효율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 분야 간 융·복합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한다.

최근 확장 가상세계, 가상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 거대자료 등 핵심기술의 질적 수준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그 적용 범위 또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2022년 정부안을 기준으로 예산 총 1,328억원을 문화·체육·관광 분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이러한 기술변화에 대응한다.

이는 전년도 1,139억원에 비해 16.5%가 증가한 금액이다.

문체부는 최신기술을 문화·체육·관광 전 분야에 접목해 활용도를 높이고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분야의 선도 핵심기술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세계 가상 공연 핵심기술 개발’, ‘차세대 실감 콘텐츠 저작권 핵심기술 개발’ 등 주요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기술진흥센터의 출범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연구개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대 등 문화소비 유형의 변화로 인해 문화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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