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외교부는 미국 국무부, 인도네시아 대테러청과 공동으로 아세안 항공보안 전문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9일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아세안 항공보안 워크숍 시리즈’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5.21.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한·미 양국이 협력의 지평을 넓혀 아세안의 삼자협력을 구체화한 사례이다.
박장호 국제기구협력관은 11.9.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테러리스트의 국경이동 및 항공화물위협 대응을 위한 항공보안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가 신남방정책에 따라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아세안과의 협력을 심화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워크숍에는 한·미 양국 전문가 및 유엔 대테러실, 국제민간항공기구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세안 회원국 항공분야 전문가 60여명에게 국제사회의 항공보안 관련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11.17.~18.간 예정된 2차 워크숍에서는‘내부자 위협 및 화물보안’을 주제로 역내 항공보안 문화 마련, 내부자 위협 관련 항공 분야 근로자 신원조회 및 접근통제, 화물보안 관련 감독 및 화물 검색용 탐지조치 구축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역내 안보역량 강화를 위한 한·미 양국과 아세안 내 대테러 협력 분야 의장인 인도네시아 간 3자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되며 외교부는 앞으로도 양자 및 소·다자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적극 주도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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