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알려 신속하게 구조가 가능한 국가지점번호판 표기현황을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경찰·소방·산림청 등 기관별로 다른 위치체계를 통일해 2013년 도입한 위치표시체계이며 주로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지역 등 비거주지역에 격자형으로 지점을 나누고 지점마다 한글 2자, 숫자 8자리를 조합해 10자리 번호로 설치되고 있다.
특히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길을 잃거나 위험에 처했을 경우 인근에 있는 국가지점번호를 119에 제공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한 산행에 큰 도움이 된다.
군은 올해 말까지 160개의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주소정보시스템 조사용 단말기를 활용해 망실, 훼손 여부 등을 점검하고 오는 2023년까지 관내에 설치된 600여개 국가지점번호를 전수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등산객 증가를 대비해 주요 등산로 국가지점번호판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군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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