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명품 ‘학교숲’,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

주민 함께하는 자연공간으로 인기, 태안군의 경관조성 사업 우수성 인정받아

강승일

2021-11-05 08:40:31




태안군의 명품 ‘학교숲’,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근흥면 안흥초등학교에 조성한 ‘학교숲’이 산림청으로부터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지난 5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1년도 학교숲 우수사례’ 공모 결과 안흥초등학교 내 학교숲이 ‘신규조성’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교숲 조성 사업은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친자연 학습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민선7기 태안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관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안흥초의 학교숲은 공간의 적합성 수종 선정의 다양성 및 배치의 적정성 시설물 설치의 적정성 교육성 강화 실현 가능성 등 평가항목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의 기쁨을 안았다.

태안군은 올해 상반기 총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흥초 내 1060㎡ 부지에 교목 및 관목 1787그루와 지피식물 7950본 등을 심고 야외무대 조성 및 자연판석 포장 등을 실시하는 등 자연과 함께 하는 학교 조성에 나섰다.

이후 해당 공간이 학생들의 야외관찰 학습장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입소문을 탄 주민들의 방문도 늘어나는 등 마을의 새로운 자연친화 공간으로 변모했으며 현재도 주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자연 쉼터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태안군의 숲 조성 사업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관조성 사업을 추진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에서는 학교숲 조성 사업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 도시숲과 명상숲 등을 조성하며 쾌적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 다양한 논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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