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우박피해 농가 대상 농촌일손돕기 추진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어려움 겪는 농가에 도움 손길 내밀어

강승일

2021-11-03 08:43:33




예산군, 우박피해 농가 대상 농촌일손돕기 추진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 노동력 부족 및 최근 코로나19와 우박피해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가의 일손부담을 덜기 위해 농촌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청 기획담당관 및 재무과, 교육체육과는 4일 신암면, 오가면, 대술면의 농가를 각각 방문해 사과 수확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

또한 주민복지과도 5일 신암면의 한 우박피해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을 도울 예정이며 다른 부서 및 읍·면에서도 순차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을철 영농기인 9∼11월에는 각종 농산물의 수확 등으로 일손이 절실하지만 최근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가의 일손부족이 날로 심화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심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일손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농가의 경우 우박피해 등 자연재해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농촌일손돕기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일손돕기가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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