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은 3대에 걸쳐 숲을 가꾸어 오고 있는 ‘산림명문가’로 조환웅 씨, 임순환 씨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4명의 산림명문가가 탄생한 가운데 홍성군에서만 2명이 선정되며 산림의 공익적 가치 제고와 임업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적을 널리 인정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명문가는’조부모부터 그 손자녀까지 3대에 걸쳐 임업을 성실히 경영해 타의 모범이 되는 임업인 가문으로 명문가로 선정된 임업인에게는 산림명문가 패와 증서를 교부하고 식목일 등 주요행사에 귀빈으로 초청하는 한편 산림정책자문위원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조환웅 씨는 “예전 선조들께서는 가꾼 나무를 좋은 용도로 잘 활용했는데 그동안은 산림의 중요성이 등한시되어왔던 것 같다.
앞으로도 선조들의 뜻을 이어 산림자원을 잘 활용해 산림 분야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순환 씨는 “산림인으로서 가장 큰 영광으로 생각하는 산림명문가로 선정되어 기쁘고 조부님께서 하시고자 했던 일을 이어서 할 수 있어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산을 더 잘 가꾸어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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