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이 온라인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자

세종교육원, ‘세종아이 온라인 놀이터’온라인 콘텐츠 제작·보급

박은철

2021-10-29 15:00:14




세종아이 온라인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자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은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유아 대상 온라인 콘텐츠인 ‘세종아이 온라인 놀이터’를 제작·보급했다.

교육현장의 교원들과 온라인 콘텐츠 제작 전문가가 직접 제작한 ‘세종아이 온라인 놀이터’는 숲, 생태, 옛이야기, 마을배움터 등 세종시만의 이야기를 담은 유아·놀이 중심의 온라인 콘텐츠로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해 세종교육원 누리집-유아교육부-세종온라인놀이터에 탑재되어 유아,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언제 어디서든 놀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세종시교육청 공식 상징물 세종이도 출연해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안내한다.

지명의 유래와 장소에 대한 옛이야기를 담은 밤절 아홉거리, 유아들이 숲에서 자연물 놀이감을 활용해 신나게 놀이할 수 있는 숲놀이 숲에서 온 초대장, 세종시 보호종과 서식지를 소개하는 생태놀이 하천이랑, 지속가능한 재활용품 미술놀이 종이랑, 세종이가 VR영상을 통해 세종시 구석구석의 살아있는 마을배움터를 소개하는 전통시장 홍판서댁 기차역 총 8편을 개발했다.

세종시교육원은 ‘세종아이 온라인 놀이터’ 활성화를 위해 정보무늬와 팝업 게시자료를 세종시 관내 모든 유치원에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종이랑’을 체험한 나성유치원 만 5세 이레는 “우리 아빠는 종이를 쓰레기라고 자꾸 버려요. 종이를 버리지 않고 다시 만들기 놀이를 해서 나무들이 쑥쑥 자라나게 해줄래요”고 말했다.

‘숲에서 온 초대장’을 체험한 연세유치원 서경아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집에서 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아이들이 영상을 보면서 마치 숲 속에 있는 기분이 든다고 하네요. 주말에는 아이들과 집 주변의 가까운 숲으로 가서 영상 속의 놀이를 직접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 연양유치원 고은혜 교사는 “마을배움터를 답사할 때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직접 인터뷰하고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열심히 만든 온라인 콘텐츠가 유치원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양희 세종교육원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되는 교육현장의 흐름에 따라 유아가 미디어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놀이중심의 교육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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