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은 청소년의 복지증진과 위기상황 대응 및 보호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 홍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 근무하던 비정규직 근로자 1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최종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은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정규직 전환범위, 채용방식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를 완료한 후 이날 채용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한 11명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2016년 6월 이후 5년 4개월 만으로 2018년 공공부문 2단계 정규직 전환 정책 시행 당시부터 전환 추진이 지지부진 해오다 작년 재단사무국 신설에 힘입어 전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이번 전환 결정된 직원들은 12월 중 정규직으로 근로계약이 전환되며 2022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재단 보수 규정을 적용받아 기존 직원들과 동등한 수당을 받게 된다.
재단은 앞으로 기존 정규직, 무기계약직, 계약직 조직 체계를 청소년복지기관의 특성에 맞게 일반직, 청소년지도직, 전문상담직으로 직위를 개선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길영식 이사장은“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소통이 일상이 되면서 청소년들의 위기 상황이나 니즈가 다양해졌다”며 “이번 정규직 전환을 성장동력 삼아 뉴노멀 시대의 환경 변화에 따른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청소년 정책이 나가야 할 방향 제시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며 직원들이 정규직 전환에 안주하지 않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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