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신체활동 기회 부족 및 간편식 소비 증가 등으로 초등학생 비만율이 급증함에 따라 관내 비만 초등학생 아동 가정 50가구를 대상으로 온택트 방식을 활용한 학생비만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신규운영한다.
보건소는 ‘웨일온’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요리강의를 진행하며 매주 택배를 통해 대상자 가정으로 요리재료 키트 및 요리 레시피가 제공한다.
대상 가정에서는 제공된 요리재료 키트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건강한 한 끼’를 요리해 시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강의를 통해 건강을 위한 식재료를 소개하고 비만 및 영양교육도 병행해 체계적인 학생 비만 관리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는 비만 아동의 건강생활 실천 능력배양을 위해 걷쥬을 이용한 걷기 챌린지를 운영해 학생은 1개월 20만보, 가족 중 성인은 1개월 30만보 이상 달성 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밖에도 온택트 학생비만 집중관리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네이버 밴드를 결성해 가족이 함께 만든 요리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게 하고 건강 요리 레시피 및 다양한 건강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 비만 유병률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및 추진하겠다”며 “체계적인 비만관리를 통해 비만 없는 건강사회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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